세상사는 이야기



  관리자(2005-09-06 20:57:24, Hit : 1751, Vote : 508
 이외수님의 "장외인간"을 읽고

이외수님이 드디어 장편소설 "장외인간"을 출간했다는 소식을 접하자마자
책을 주문하여 읽어보았다.
개인적으로 이외수님과 하루키를 무척 좋아하는 작가로 생각하는데,
장편소설이 드문드문 나오는 바람에 기다리는 즐거움까지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이외수님의 이번 작품은 이전 작품인 "벽오금학도"와 아주 비슷한 느낌을
내뿜고 있었다. 주인공과 세상과의 괴리감도 그렇고, "도"를 통하여 편재된다는
느낌 그리고 신선과 같은 등장인물도 그렇다.

사실 바로 직전의 작품인 "괴물"에서는 지금까지 이외수님이 적어왔던
소설과는 다른 주인공을 전면 배치하였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벽오금학도"와
같은 류의 내용과 주인공을 좋아한다면 마음에 꼭 드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

이외수님의 작품세계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인 현실세계에 대한
풍자와 유희로써의 문장은 책을 보는 내도록 미소를 머금게 해준다.

"장외인간"에서의 모티브가 되는 것은 달을 잃어버린 사회에서 달을 기억하는
주인공이 겪는 세상과의 괴리감과 현실세계에서의 적막한 현상 인 듯 하다.

다소 답답한 인생들이 그려지기는 하지만 달과 현실에 대한 주인공의 시각 그리고
주인공을 도와주는 소요라는 여인과 신비노인이 책을 읽는 동안 기대감을 품게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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