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관리자(2005-04-04 17:44:50, Hit : 1956, Vote : 567
 요령이 있다.

고등학교 다닐 때 공부를 그렇게 많이 하지 않는 듯이 보이는데도
성적이 잘 나오는 친구가 있었다.
반면 항상 열심히 공부하는데 성적이 별로 좋지 못한 친구들도 있었다.
그 때는 머리가 좋거나 나쁘거나의 차이라고 생각했었다.

요즘 다시 생각해보면 머리의 좋고 나쁨이 아닌 듯 하다는 생각이 든다.
요컨대 요령이라는 것이다.

무협지에 보면 종종 언급되는 유용한 무공 중의 하나는 상대방이 무예를
시전할 때 그 결을 찾아내는 것이다.
어떤 무공도 결이 있어서 그 결만 찾아내어서 헛점을 찌르면 무찌를 수 있다는
아주 훌륭한 이야기가 나온다.
물론 그 결을 찾기 위해서는 피나는 연습이나 명상이 필요하다.

고등학교 시험기간에 공부할 때 어떤 것이 중요한지 몰라서 우왕좌왕했던
기억이 난다. 교과서를 보면 이것도 중요한 것 같고 저것도 시험에 나올 것 같고
해서 어느 것 하나 외우지 않으면 안 될 듯 해서 열심히 외워대는 것이다.
그것도 머리와 시간의 한계가 있으니 다 외울 수는 없다.

해답은 시험에 나올 만한 것을 외우는 것이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여러가지 중요하게 깨달아야 하는 것이 있겠지만
이 요령(결) 이라는 개념은 그 중에서도 빨리 느껴야 되는 중요한 개념일 듯 하다.





"퇴근 후 3시간"을 읽고
"10년 후의 한국"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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