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관리자(2005-03-02 12:48:48, Hit : 2156, Vote : 633
 웃는 얼굴

어제는 3.1절 휴무라서 목욕탕에도 다녀오고, 집에서 영화도 보고,
빈둥빈둥 거리면서 쉬었다.
너무 쉬어서 그런지 목욕탕에 가서 몸무게를 재었더니 2KG이나
몸무게가 더 나가고 몸살증세는 여전히 있는 듯 하다.

난 인간극장을 즐겨서 본다.
실제로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도 궁금하고,
좋지 못한 환경에서 열심히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삶의 의지를 불태우기도 한다.

어제 저녁에는 인간극장에서 수사생활을 하시다가 식당을 하시는 분
이야기가 나왔다.
역시나 어려운 환경에서 많은 이웃들을 도와드리면서
훌륭한 생활을 하시고 계셨다.

다른 무엇보다 나의 눈길을 끄는 것은 그 분의 웃는 얼굴이었다.
천성적으로 그 분은 笑相(웃는 얼굴)인 듯 했다.
그것이 본래 타고나신건지, 50여년의 인생에서 만들어진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주 보기가 좋았다.

누가 그 분을 보더라도 친근감이 들 것 같았다.
아내의 이야기에 따르면 나는 화난 얼굴이라고 한다.
속마음은 그렇지 않더라도, 사람들이 쉽게 친하기 어려운 얼굴이다.
덕분에 좋은 일도 있었고, 나쁜 일도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옛 글에 나이 사십이 되면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데, 얼마 남지 않았다.

한 때는 시간이 나면 거울 보면서 웃는 얼굴을 연습했었는데,
역시나 꾸준히 하지 않으니 도로아미타불이 되어버렸다.



관리자 (2005-03-03 08:01:23)   
어제는 누나가 집을 방문해서 잠깐 이야기를 했는데, '하', '히', '후', '헤', '호'를 열심히 하란다. 얼굴 근육이 발달한다고.

"10년 후의 한국" 중에서
문득 김광석 라이브영상을 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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